박혜수 복귀작 ‘너와 나’, 제18회 파리한국영화제 공식 초청

'너와 나' 스틸 컷

배우 조현철의 장편 영화 연출 데뷔작 ‘너와 나’가 제23회 가오슝영화제에 이어 제18회 파리한국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18일 ㈜필름영에 따르면 ‘너와 나’는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7일까지 열리는 제18회 파리한국영화제 페이자주(Paysage)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너와 나’는 ‘D.P.’의 조석봉 역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쓴 배우 조현철이 처음으로 장편 영화 연출에 도전한 작품으로, 박혜수와 김시은이 주연을 맡았다.

파리한국영화제의 다비드 트레들러 수석 프로그래머는 “‘너와 나’는 마치 우리를 최면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만 같다, 영화는 두 10대 소녀가 방황하며 겪는 특별한 하루를 보여주는데, 둘 중 한 사람은 다가올 위험을 감지하고 있다, 그것은 카메라의 밖에서, 혹은 도처에서 은밀하게 우리를 끌어당기는 위험이다”라며 “‘너와 나’는 꿈답지 않게 생생한 꿈처럼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마음을 뒤흔들고, 감각을 가지고 놀며, 우리를 먼 곳으로 데려가는 정밀함을 지닌 영화다”라고 영화를 극찬했다.

‘너와 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섹션에 초청돼 매진 행렬을 이룬 것을 시작으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0회 마리끌레르영화제,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등 유수의 국내 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이끈 것은 물론,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무주관객상을 거머쥐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제23회 가오슝영화제와 제18회 파리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도 초청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너와 나’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eujenej@news1.kr

내용이 없습니다
내용이 없습니다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