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엔딩 옥장판?… 옥주현, ‘갑질 의혹’ 파장에도 침묵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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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30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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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엔딩 옥장판?… 옥주현, ‘갑질 의혹’ 파장에도 침묵

 '옥장판' 사태가 뮤지컬 배우 옥주현을 둘러싼 논란으로 번지며 장기화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옥장판’ 사태가 뮤지컬 배우 옥주현을 둘러싼 논란으로 번지며 장기화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뮤지컬계를 뒤흔든 ‘옥장판’ 사태가 뮤지컬 배우 옥주현을 둘러싼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옥주현을 둘러싸고 ‘인맥 캐스팅’ 의혹, ‘갑질’ 의혹 등이 불거지는 가운데 지난 27일 한 유튜브 채널이 추가 폭로를 공개했다. 해당 유튜버는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옥주현 사태 실체. 내부 자료 터졌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언론을 통해 공개했던 ‘엘리자벳’ 계약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EMK에서는 원작자 VBW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옥주현이 이지혜의 캐스팅에 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EMK에서 자체적으로 역할을 모두 정한 뒤 픽스된 배우들에 대해서만 원작자에게 관련 영상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옥장판' 사태가 뮤지컬 배우 옥주현을 둘러싼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옥장판’ 사태가 뮤지컬 배우 옥주현을 둘러싼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이진호는 “사실 국내 제작사는 뮤지컬 공연에 앞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한다”며 “여주 캐릭터, 남주 캐릭터 등 주요 캐릭터를 포함해 조·단역, 앙상블까지 모두 오디션을 본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EMK가 사전에 완성된 캐스팅 명단을 바탕으로 원작자에게 메일을 보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내부 폭로자가 자신에게 보낸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과거 EMK에서 지난 2014년 진행했던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 관련 원작자에게 보낸 메일 내용의 일부로 당시 주연 배우들의 이름과 이들의 노래를 담은 유튜브 영상 링크가 담겼다.

그는 제보자 말을 인용해 “국내에서 캐스팅을 미리 마친 뒤 승인 받을 수 있도록 노래를 제일 잘하는 영상을 골라 보내는 식”이라며 “30초 짜리 유튜브 영상만 보내도 승인이 난다. 정해진 배역을 컨펌해달라는 식이기 때문에 대부분 문제없이 승인이 난다”고 꼬집었다.

또 이진호는 “옥주현이 과거 ‘엘리자벳’에 요제프 황제 역할에 한 배우가 캐스팅된 적이 있었다. 오디션을 통해 최초로 발탁된 케이스라 사전에 주연이었던 옥주현 컨펌을 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옥주현이 연습에 불참하는 식으로 대응했다”며 옥주현의 새로운 갑질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주연인 옥주현을 잡아야 하는 EMK는 난감한 상황이었다”며 “결국 해당 배우는 역할에서 잘릴 뻔한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하지만 EMK에서 이 배우와 계약까지 마친 상태라 어쩔 수 없이 배역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옥주현에게 얼마나 고개를 숙여야 했는지 모를 정도”라고 비판했다.

'옥장판' 사태가 뮤지컬 배우 옥주현을 둘러싼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옥장판’ 사태가 뮤지컬 배우 옥주현을 둘러싼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앞서 지난 13일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의 주연 배우로 옥주현과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되자 옥주현의 인맥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이제는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옥주현이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옥장판’ 사태가 확산됐고 1세대 뮤지컬배우들이 입장문을 내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해당 논란과는 별개로 옥주현의 갑질 의혹까지 더해지자 결국 옥주현은 사과문과 함께 고소를 취소했다.

옥주현과 김호영이 화해해 ‘옥장판’ 사태는 마무리된 듯 보였으나 옥주현의 갑질 의혹과 인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양상이 바뀌었다. 옥주현과 일을 한 적이 있다는 스태프들의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옥주현을 옹호하는 의견도 등장해 그야말로 ‘난장판’이다.

옥주현과 EMK 측은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옥주현은 지난 28일 출연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현재 공연 중인 ‘마타하리’을 홍보했을 뿐 이번 논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불거지는 논란과 의혹에도 옥주현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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