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만 노려 고의 사고낸 오토바이 보험사기범 구속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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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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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만 노려 고의 사고낸 오토바이 보험사기범 구속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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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가 오토바이를 이용해 억대 보험금을 가로챈 4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용산서 교통범죄수사팀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오토바이를 이용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고급 외제차량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를 낸 후 사고 피해자인 것처럼 보험사를 속여 보험금 약 1억4000만원을 편취한 A씨(42)를 지난달 27일 체포했다.

A씨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제8조(보험사기죄) 혐의가 적용됐다. 해당 혐의가 사실로 입증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과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용산서는 지난 2월 보험사로부터 A씨 관련 교통사고가 고의적 사고인지 조사해달라는 진정을 단서로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씨는 수도권 및 충청 일대에서 8개월 간 41건의 고의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또는 수리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편취한 보험금을 인터넷 도박 및 베트남 현지 유흥비로 전부 소진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체류 자금을 모두 소진해 국내로 입국했다가 지난달 27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은신처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용산서는 A씨를 검거한 후 조사 중 다수의 교통사고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사건들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용산서는 “시민들은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 상대방의 태도가 의심스럽거나 과다한 합의금을 요구하면 적극적으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han@news1.kr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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