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TV조선

오리지널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제작진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TV조선(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 측은 13일 제작진과 나눈 ’10문 10답’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제작진은 “이전 시즌이 트로 가수를 향한 일련의 편견을 깨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최전성기를 맞은 트롯 장르의 ‘차세대 국가대표 선발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엔터테이너를 가려내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예심에서부터 ‘미스터트롯2’는 실력자들의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했다.

아래는 TV조선 측과 ‘미스터트롯2’ 제작진이 나눈 10문 10답

-이전 시즌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지난 시즌 대비 참가자들의 역량이 대단히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번 지원자들은 트롯 장르에 대한 폭넓은 이해는 물론, 각자의 개성을 무대에서 표현하는 신선한 무기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스스로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들이 무대에 묻어날 정도로 결점을 찾기 어려운 역대급 무대들이 출몰했다.

신설된 부서들의 활약 또한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이다. 멤버 전원이 타 오디션 결승전 경험자인 ‘우승부’는 녹화 당일 참가자들 사이에서 견제 1순위였다. 반대로, 우승부 멤버들은 내내 큰 중압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그 외에 신설된 ‘독종부’,’나이야가라부’, ‘국가대표부’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새로 신설된 부서에 대단한 실력자가 숨겨져 있다.

-제작진 관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시청자들이 응원하고 열광할 수 있는 스타가 탄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작진도 예비 심사를 통해 트롯 원석을 발굴하는데 가장 공을 많이 들였다. 노래 실력은 기본이고 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 집요하게 예비 심사를 진행했다. 수많은 지원자들의 영상을 검토하고 또 검토하며 긴 회의 과정을 거쳤다.

– 반대로 어려웠던 부분은 어떤 것이었는지.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지원자를 탈락시키는 일이었다. 지원자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어, 상당한 실력을 가진 분들까지 예비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트롯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해가며 장고 끝에 선발 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

–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있다면 살짝 귀띔해달라.

가장 뉴 페이스가 많은 부서, 제작진이 녹화 현장에서 가장 놀랐던 부서가 대학부다. 젊음을 무기로 가졌고 풋풋한 매력이 있지만, 엄청난 실력자들이 포진해있다. 대학부가 대이변을 일으켰다. 가늠할 수 없는 이들의 잠재력이 어디까지인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 마스터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나?

’상향 평준화’된 최강 실력의 참가자들이 즐비한 만큼, 마스터 군단을 꾸리는 일도 고심을 거듭했다. ‘미스터 트롯의 정통성 유지’, ‘트로트 장르가 가진 무한한 확장성과 다양성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라는 두 가지 방향성을 두고 마스터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뿐만 아니라, 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지난 시즌보다 마스터 인원을 늘림으로써, 이번 참가자들은 총 15개의 하트를 받아야 ‘올 하트’를 받고 다음 라운드로 직행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눈높이, 다양한 시각을 가진 마스터들의 마음을 움직여야만 ‘올 하’를 받아낼 수 있다.

– 이전 시즌이 대성공을 거두며 부담감이 만만치 않았을 텐데?

이전 시즌이 대단한 성공을 거둔 만큼 제작진이 느끼는 부담감도 상당했다. ‘쓸만한 신인 트로트 가수’가 아직도 더 있는지 의심하는 시선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확신하게 된 것은 ‘미스터트롯2’에 어느 때보다 뛰어난 가수가 많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지난 시즌의 출발점보다 이번 시즌 출발점이 확실히 더 치열하지만, 현역 가수들을 위협할 수 있는 천재성을 가진 참가자들이 많다. 새로운 전설이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

– ‘미스터트롯2’에 초대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이번 시즌의 부제인 ‘전설’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한국 대중음악의 대부 조용필 선생님을 ‘레전드’로 꼭 한 번 모시고 싶다. 선생님의 음악을 듣고 자란 아이들이 지금 가요계에서 영향력있는 사람들로 성장했다.

– 프로그램이 끝난 뒤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프로그램이 끝난 뒤 한국 트로트 시장을 평정하는 스타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부제 그대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전설이 시작된 요람으로, 슈퍼스타들의 데뷔 전 성장 스토리가 낱낱이 기록된 소중한 추억의 보관소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 ‘미스터트롯2’를 해시태그로 정의한다면.

#체급이다른트롯오디션 , #새로운전설의시작, #여기서1등해야대한민국1등

–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해 주신다면.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음악 축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평가하기도 어려운 완성도 높은 무대들이 즐비합니다. 대한민국 최고 트로트 가수를 뽑는 이 초대형 프로젝트에 냉철하고 공정한 평가, 그리고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편 오리지널 트로트 오디션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미스터트롯2’ 제작진 “시즌2 부담감 있지만…새로운 전설 탄생 확신” [N일문일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