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이들에 위로를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이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은 10년째 제주살이 중인 이정에게 “태풍이 지나가긴 했지만 제주가 제일 먼저 영향권에 들어갔다”며 태풍 힌남노 영향을 물었다.
이에 이정은 “5일에서 6일 넘어가는 시점이 가장 세지 않았나 싶다”면서도 “저희보다 사실 육지 쪽 피해가 오히려 많아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역시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등을 언급하며 “복구를 빨리 했으면 좋겠고, 마음에 상처있는 분들이 계실 텐데 위로 받으셨으면 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그는 “(태풍이) 적당히 하고 갔어야 했는데”라며 큰 피해를 남긴 것을 안타까워 했다.
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7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 10명, 실종2명, 부상 3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 규모는 포항 지역이 가장 컸다. 사망자 10명 가운데 9명이 포항에서 나왔다.
한편 이정은 지난해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된 제주 토박이 아내와 지난 5월 제주도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연예인 아내를 배려해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스몰 웨딩 형태로 식을 치렀다. 현재 이정은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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