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준이 과거 누드 모델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상준, 김해준, 이은지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각자의 이색 아르바이트 경험을 전했다. 먼저 김해준은 “과거 동대문 의류상가 매출 1위를 달성했다”며 “(다른 매장과 다르게) 보여 달라는 옷을 다 보여줬다. 결국 손님이 돌고 돌아 저에게 다시 오더라”고 말했다.
또 김해준은 “당시에는 제 몸이 태권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굉장히 섹시했다”며 “옆 가게 사장님들이 같이 일하자며 스카우트 제의도 많이 하셨다”고 했다.
MC 송은이가 “이상준도 고등학생 때 놀라운 알바를 했다더라”고 묻자, 이상준은 “누드 모델을 했다. 미술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돌아가며 모델을 데려가야 한다더라”고 답했다.
/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상준은 “그래서 (친구였던) 저를 선택해 누드 모델로 데려간 것”이라며 “몸 좋은 친구들 놔두고 왜 날 데려가냐 물어보니까 근육 없는 몸을 그려야 하는 시간이 있다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반바지만 입고 5시간 서 있었다. 다른 일할 때보다 돈을 많이 받았다”며 “그래서 계속하고 싶다 했는데 선생님이 오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은지도 “푸드코트 중식 코너에서 탕수육도 튀기고, 돌잔치 MC도 했었다”며 “키즈 카페 알바도 했는데 아이들과 잘 놀아주니 쿨한 어머님 한 분이 팁이라며 돈을 주시고 갔다”고 이색 경험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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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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