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NE1’의 산다라박이 과거 반삭 머리로 활동하던 시절 연애 중이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4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 785회에는 산다라박, 오윤아, 양재웅, 저스틴 하비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산다라박은 독특했던 헤어 스타일로 활동한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평소 분출하지 못한 것을 머리로 했던 것 같다”며 “데뷔 때부터 야자수 머리, 반삭 머리 등 굉장히 파격적인 스타일을 많이 선보였다”고 말했다.
MC 김구라가 “(파격 스타일에 대해) 노라조와 영감을 나눈 게 있냐”고 묻자, 산다라박은 “당시에 라이벌이었다. 노라조의 삼각김밥 머리를 보고 ‘탐나는데?’라는 생각을 해봤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산다라박은 “2NE1 멤버들끼리 말한 게 ‘우린 무대에서 여자가 아니라 아티스트가 되자’라고 했다”며 “근데 제가 사실 반삭할 때 연애 중이었다”고 고백했다.

/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그러면서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있게 보였지만, 스케줄 후 메이크업을 지우고 파자마 차림이면 (반삭 머리가) 뭔가 좀 없어 보이고 흉측했다”며 “화려한 머리에 민낯으로 거울 보고 있으면 자신감이 떨어지더라. 그런데도 당시 남자친구가 ‘이 머리도 예쁘다’고 말해줘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1984년생인 산다라박은 2004년 필리핀 연예인 공채 프로그램에서 2등으로 선발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국내로 건너와 2009년 투애니원의 서브 보컬로 데뷔했다.

‘반삭’ 시절 산다라박/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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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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