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석정(51)이 최악의 연애 경험담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김준수(35)와 황석정이 소개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을 서로 소개시켜주던 박해미는 “준수는 내 뮤지컬 후배다. 스캔들도 없었다”고 말했다.
황석정은 “남자의 향기 없이 살았는데 마음 속에 있던 본능을 끌어올려야겠다. 준수는 꽃 같은 남자다. 다듬어 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이를 보던 신봉선은 “사냥꾼이 사슴을 노리는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황석정에게 “최고의 연애와 최악의 연애가 있냐”고 물었다. 황석정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최악으로 다 몰려 있다”고 답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황석정은 “눈이 반짝거리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렇게 잘못됐다. 팔도의 사기꾼은 다 만나봤다”고 하소연했고, 박해미는 “사기꾼들이 눈이 반짝거리는거 모르냐”고 위로했다.
황석정은 “김준수도 눈이 반짝인다. 되게 위험하다. 그런데 끌린다. 위험한걸 알면서도 빨려 들어간다. 맑고 순수하게 반짝이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유혹에 약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악의 연애는 결혼하자고 해놓고 도망간 남자였다. 부모님도 만나고 자기가 잘하겠다고 하더니 도망갔다”며 “이유를 말해달라고 하니까 잠수를 탔다. 한 달 만에 전화했더니 내가 시크해서 좋아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도망갔다더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준수는 게임이 취미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황석정은 “게임이 취미인 남자를 만나봤는데 최악이었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준수는 “그건 중독이고 나는 취미”라고 해명했지만, 황석정은 “다들 취미라고 하더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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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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