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이 삼성전자 (56,800원 ▼1,300 -2.24%)에 대해 목표주가 7만5000원과 ‘매수'(buy) 의견을 유지했다.
KB증권은 올해 3분기 삼성전자 실적으로 매출액 79조6000억원(전 분기 대비 +3%, 전년 대비 +8%), 영업이익 12조4000억원(-12%, -22%)을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영업이익 13조4000억원을 하회하는 추정치다.
김동원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D램(-4%), 낸드 (전 분기 대비 +3%)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의 생산량 증가율) 부진과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D램: -13%, 낸드 -16%, 이하 전 분기 대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면서도 “3분기 디스플레이(DP) 영업이익은 아이폰14용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주문이 급증하며 전 분기 대비 +4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7조4000억원, 모바일(MX) 2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5000억원, 생활가전·TV(CE) 5000억원, 하만(Harman) 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낸드, OLED 경쟁력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의 다운사이클(하락 추세) 진입과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향후 삼성전자는 낸드와 OLED 사업의 우수한 원가구조 확보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낸드 부문은 하반기 30% 이상 가격이 하락해도 원가구조 개선 효과로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OLED 사업도 플렉시블 OLED 부문의 독점적 공급지위와 특허 보유로 영업이익률 20% 이상 유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올해 디스플레이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10.5%)은 2012년(11.1%) 이후 10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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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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