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수리남’에도 출연한 50대 연극배우가 극단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8일 채널A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 극단에 소속된 A씨는 지난 4월 술자리에서 20대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사건 이후 세종문화회관 고충상담실을 통해 성추행 피해를 신고했고, 경찰에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지난 6월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자체 조사를 거쳐 지난 7월 인사위원회를 열고 A씨를 중징계(면직해임) 했다. A씨는 “억울하다”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지난달 재심 인사위원회에서도 해임 결정이 유지됐다.
A씨는 채널A에 “피해자 손을 잡은 적은 있지만 성추행을 한 적은 없다”며 “검찰 조사를 통해 소명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세종문화회관 극단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중견 배우로, 최근엔 인기 드라마 ‘수리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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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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