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파행을 맞았던 전국체육대회가 3년만에 정상 개최된다.

대한체육회는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7일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체전은 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2020년엔 아예 취소됐고, 지난해에도 19세 이하부만 개최됐다.

3년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체전 역대 최다 인원인 2만8900명(시·도 선수단 2만7606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29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49종목의 경기를 울산종합운동장 등 74개 경기장에서 치른다.

대한체육회는 대한적십자사의 응급구조인력과 스포츠안전재단의 경기장 안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회 기간 중 승부조작 방지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회 중 국가대표 선수와 신기록·다관왕 예상 경기를 ‘프라임이벤트’로 지정해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한다.

개회식은 7일 오후 6시30분부터 ‘솟아라 울산’이라는 주제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10월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돼 총 433㎞를 달려 온 성화가 점화된다. 울산의 발전사와 미래 비전을 뮤지컬 형식으로 보여주며 미디어아트쇼, 공연과 불꽃놀이를 통해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폐회식은 10월13일 오후 6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전국체전 개·폐회식은 각각 KBS1TV와 KBS부산총국을 통해 생중계되며 이밖에도 육상, 수영, 역도, 레슬링, 태권도, 체조, 핸드볼, 양궁, 테니스, 복싱, 농구, 탁구, 야구, 씨름, 배구, 축구 등 16개 종목을 생중계 또는 녹화 중계한다.

자세한 대회 관련 정보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와 개최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tarburyny@news1.kr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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