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가수 임영웅 팬이 28일 포천시 관내 보호 종료 자립청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원을 기부했다.(경기북부사랑의열매 제공)
익명을 요구한 가수 임영웅 팬이 28일 포천시 관내 보호 종료 자립청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원을 기부했다.(경기북부사랑의열매 제공)

경기북부사랑의열매는 지난 28일 가수 임영웅 팬이 포천시 관내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립한 청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한 중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하는 A씨는 “교직에 있다 보니 아동보호시설 자립청년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또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함께 하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A씨는 이번 기부 외에도 2020년부터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및 문화소외계층 지원사업에 후원하는 등 누적 기부액이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사랑의열매는 기부금을 태풍으로 거주지에 비 피해를 입어 가전과 가구 교체가 필요한 자립청년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강주현 경기북부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임영웅씨를 매개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팬클럽과 팬들이 꾸준이 늘고 있다”며 “이들은 성금과 구호물품,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하며 나눔과 함께하는 팬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yhm95@news1.kr

(포천=뉴스1) 양희문 기자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