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이 청명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청와대 일원에서 국악 공연과 비보잉 공연 등을 개최한다. 사진은 문화재청이 게시한 청와대 '버블카 퍼레이드 공연' 참고사진. /사진=문화재청 홈페이지
문화재청은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이 청명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청와대 일원에서 국악 공연과 비보잉 공연 등을 개최한다. 사진은 문화재청이 게시한 청와대 ‘버블카 퍼레이드 공연’ 참고사진. /사진=문화재청 홈페이지

지난 5월 개방한 청와대에서 가을을 맞아 관람객이 특별한 시간을 만끽하도록 한 달 동안 주말마다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지난 29일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추진단)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협조해 10월 한 달 동안 주말과 공휴일마다 대정원, 녹지원, 영빈관 마당 등 청와대 일원에서 퓨전국악과 거리예술 등 다양한 특별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우리 국민이 처음 즐기는 가을 청와대의 아름다움을 더 즐겁고 흥겹게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먼저 매주 토요일마다 청와대 헬기장에서 국악과 양악을 아우르는 퓨전국악 공연이 하루 두 차례씩 펼쳐진다. 다음달 1일에는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8일 해금과 타악기 공연, 15일 잔디밭 야외음악회 등이 개최된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엔 대정원과 녹지원, 영빈관 마당 등 청와대 곳곳에서 거리예술 공연이 하루 두 차례(오전 11시·오후 3시, 30분)씩 펼쳐진다. 다음달 2·3·10일에는 비눗방울을 쏘는 ‘버블카 퍼레이드’, 9일엔 관객이 함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드로잉서커스’, 16일엔 비보잉 공연 등이 예정됐다.

추진단은 이번 주말 공연과 행사를 청와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지난 5월10일 청와대를 개방한 이래 평균 주말 2만여명, 평일 1만여명이 다녀간 만큼 많은 국민이 해당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추진단은 “풍성한 공연을 통해 관람객에게 가을의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와대에서 특별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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