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가는 노부부 태워드렸더니”…뒷좌석에 ‘1만원’ 감동

뉴스1코리아
|
2022.09.30 오후 06:50
|

“병원 가는 노부부 태워드렸더니”…뒷좌석에 ‘1만원’ 감동

A씨가 태워다 드린 노부부는 차에 사례금을 두고 내렸다. (보배드림 갈무리)
A씨가 태워다 드린 노부부는 차에 사례금을 두고 내렸다. (보배드림 갈무리)

좋은 마음으로 몸이 불편하신 노부부를 도와드렸는데 어르신이 사례로 돈을 두고 간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29일 한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쁜 짓 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근처 편의점에 갔다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내외분을 보고 잠시 정차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어르신들이 병원에 가야 되는데 택시도 안 오고 태워줄 수 있냐는 부탁을 하셨다”며 “병원 위치가 가까워서 오지라퍼인 제가 흔쾌히 모셔다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병원에 도착해 어르신들이 내리는 것을 부축해 드리고 다시 차에 올랐다. 그 순간 파란색 지폐가 그의 눈에 들어왔고 그는 얼른 다시 내려 “어르신이 놓고 내리신 거죠. 이러시면 아니된다”며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어르신은 “택시 타도 그만큼 나와”라며 계속해서 사례하려 했고 A씨는 경적을 울리며 기다리고 있는 뒤차 때문에 결국 돈을 받아들고 출발하게 됐다. 그는 “돌려주지 못하고 돈을 받아와 불편한 마음에 끄적여 본다”며 글을 마쳤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가슴이 뭉클하네요. 제가 다 감사합니다”, “아주 멋진 하루를 보내셨네요”, “요즘 세상에 앱 아니면 택시 잡기도 힘들고 연로하신 분들 디지털 장벽이 안타깝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syk13@news1.kr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7
+1
5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