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가 ‘먹토'(먹고 토하는 행위)를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말미에는 츄가 출연하는 다음 주 예고편이 그려졌다.
이날 츄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숨도 못 쉴 정도로 꾸역꾸역 먹는다”며 “그렇게 먹고 토를 한다. 몸이 굳어서 응급실에 간 적도 있다. 안 되는 걸 알지만 20분 행복을 사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하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은 “일종의 자해 같다”고 진단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편 캡처
그간 방송에서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며 해맑은 모습만 보여왔던 츄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라며 “감사함을 모른다? 내가 뭐라고 지금 이렇게…”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오은영은 “가면을 놓으면 무너질 것 같은 두려움이 있는 것”이라고 현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한편, 츄는 2017년 그룹 이달의 소녀로 데뷔해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팀의 ‘소녀 가장’ 역할을 자처했다. 그러나 그가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소속사와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소속사 측은 “근거 없는 내용”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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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