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한 축산 농사에서 한우 세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나 화제다.
13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 쌍백면 운곡리 이순호씨(52) 농장에서 지난 8일 오전 5시께 암 송아지 세마리가 10분 간격으로 태어났다. 어미 소가 세쌍둥이를 출산하리라 상상을 못 했던 이씨는 새벽녘에 태어난 송아지들이 큰 ‘야생동물’인 줄 알고 내쫓으려 했지만 곧 송아지인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세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약 0.1%의 확률로 합천에서 건강하게 세쌍둥이가 태어나 생존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어미 소와 송아지 세쌍둥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이씨는 분만예정일보다 10일 정도 일찍 태어난 송아지들이 초유를 잘 먹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이씨는 합천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로 암송아지를 판매해 기쁨을 만끽했는데 이번 세쌍둥이가 태어나 이씨 한우농가에 경사가 겹쳤다.
군 관계자는 “송아지 세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옛날부터 길조로 여겼으며 합천군정과 한우사육농가에 앞으로 좋은 기운이 가득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vj3770@news1.kr
(합천=뉴스1)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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