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디자이너의 손에서 탄생한 테슬라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 캠퍼 키트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이버트럭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2023년형 모델이지만, 출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키트 아이디어가 세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중 국내 디자이너 두 명이 사이버트럭에 장착할 수 있는 캠퍼 트레일러 ‘폴리드랍’(Polydrop)을 제작해 공개한 것이다.



경현(Kyung-Hyun)과 지은(Jieun)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두 디자이너가 제작한 트레일러는 사이버트럭처럼 각진 형태를 갖췄으면서, 눈물방울과 같은 모양이다. 이에 다각형(Poly)과 눈물방울(Drop)의 단어를 합쳐 ‘폴리드랍’(Polydrop)이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2017년 처음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완성된 폴리드랍은 전장 4140mm, 전폭 1800mm, 전고 1900mm의 콤팩트 캠퍼다. 소재는 알루미늄으로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소개되고 있다. 기본 트림 P17 이센셜의 차체 중량은 372~499kg에 불과하다.



내부는 최대 200mm 두께로 절연기능이 뛰어나며 걸윙도어가 특징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부드럽고 따뜻한 조명이 탑승객을 맞이한다.
이 밖에 안팎으로 넉넉한 수납공간과 후면부의 주방용 공간이 자리한다. 트림에 따라 태양광 패널을 추가할 수도 있다. 파워트레인은 1.2kWh 배터리팩을 탑재한다. 가격은 16,990달러(약 2175만 원)부터 시작한다.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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