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에서 뛰었던 ‘괴물’ 노우모리 케이타(21·말리)가 이탈리아 베로나로 향한다.
베로나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케이타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로 2년이다.
베로나 구단은 “파워와 재능, 야망이 있는 젊은 선수와 함께 하게 됐다”고 합류를 반겼다.
구단은 “2001년생의 케이타는 207㎝로 세르비아에서 처음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한국의 KB손해보험에서 뛰었다. 케이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57득점이라는 새 기록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2020-21시즌부터 2년 간 V리그에서 뛰었던 케이타의 베로나행은 예상된 결과다.
케이타는 지난해 초 베로나와 일찌감치 계약을 맺어 2021-22시즌을 마친 뒤 이탈리아로 향할 것이란 게 기정사실화 됐다.
케이타는 V리그에서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활약했다. 엄청난 점프력을 앞세워 2021-22시즌 득점, 공격, 서브, 퀵오픈 1위, 후위공격, 오픈공격 2위 등에 오르는 등 독보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2021-22시즌 4차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정규리그 MVP까지 휩쓸었다.
지난 시즌 V리그 한 시즌 최다득점(1285점) 신기록을 달성했던 케이타는 KB손보의 준우승을 견인한 뒤 빅리그로 떠났다.
alexei@news1.kr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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