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A매치 기간 중 경기 출전을 못 한 몇몇 선수들이 이집트전에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4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6월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2일 브라질전(1-5 패), 6일 칠레전(2-0 승), 10일 파라과이전(2-2)을 진행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13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이집트전에서) 몇몇 선수들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번 6월 A매치 4연전에 맞춰 29명을 소집했다. 이중 측면 공격수 송민규(전북 현대), 미드필더 김동현(강원FC), 측면 수비수 김태환(울산 현대), 박민규(수원FC), 중앙 수비수 조유민(대전 하나시티즌), 골키퍼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 송범근(전북 현대)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과거 벤투호에서 몇 경기를 뛴 김태환은 출전 가능성이 있다. 송민규도 벤투 감독하에서 A매치에 9경기 출전한 바 있어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 황인범(FC서울)이 경기 출전을 못하는 미드필더진에 변화가 있다면 김동현도 출전할 수 있다.
그동안 경기 출장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 중 이집트 전에서 누가 기회를 잡을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플레잉타임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집트전에서 활약한다면 다음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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