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인턴 경력 등 8건의 기록이 삭제됐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한 조 전 장관. /사진=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인턴 경력 등 8건의 기록이 삭제됐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실에 조 전 장관의 딸 조씨의 학생부 자료를 제출했다.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조씨의 모교인 한영외국어고등학교는 지난 2월10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총 4차례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조씨의 인턴 경력 등 8건의 기록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한영외고는 조씨의 학생부에서 교외체험학습상황 기록 6건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 1건을 전부 지웠고 교외체험학습상황 1건은 부분 삭제했다.

기록은 조씨의 모친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재판 결과 재판부에서 허위로 판단한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체험활동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체험활동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 등 4건이다. 위 4건의 기록이 학생부에 중복 등 복수로 기재돼 있어 삭제된 항목이 총 8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씨나 대리인은 한영외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대리인이 학교 조치에 대해 부당함을 호소하는 서면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은 지난 1월27일 조씨의 모친 정 전 교수가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인턴 경력 서류 등을 자녀 입시에 활용해 서울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에 대해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한 바 있다.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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