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금융시스템의 위험요인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업권간 취약한 연결고리를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사진=뉴시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금융시스템의 위험요인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업권간 취약한 연결고리를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금융위,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10일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정점기대가 약화되고 고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시장의 반응을 공유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8.6%로 4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6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등 주요국의 통화긴축 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심화되고 있으며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코스피는 2504.5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9일 대비 4.6% 하락했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도 지난 9일 4017.8에서 전날 3749.6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3년물 국채 금리는 3.17%에서 3.51%로 0.34%포인트, 미국 국채 3년물은 2.99%에서 3.48%로 0.49%포인트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9일 1256.9원에서 13일 1284.0원으로 올랐으며 이날 1291.5원에 장을 열었다.

김 부위원장은 “현 경제·금융상황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주요국의 통화긴축 가속화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중첩된 상당히 어려운 국면인 만큼 금감원·국제금융센터 등과의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불안에 대비한 시장 안정화 조치가 필요 시 적시에 작동할 수 있도록 관련 대응조치들을 사전에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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