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기업 메디블록은 건강 활동을 하면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W2E(Walk to Earn, 걸으면서 돈 버는)’ 서비스 ‘코인워크’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인워크는 메디블록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 ‘메디패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앱 내 만보기 기능을 통해 일정 걸음 수 이상을 채우거나 진료내역을 연동하는 등 건강을 위한 행위를 하면 메디블록의 암호화폐 MED를 지급받게 된다.
현재 MED는 업비트, 빗썸 등 대형 거래소에 상장돼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코인워크를 통해 200MED 이상을 모으면 거래소 또는 개인 지갑으로 출금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고우균 메디블록 대표는 “메디블록은 코인워크 서비스를 시작으로 개인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신의 정보를 수집 및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에게 진정한 헬스케어 마이데이터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메디패스 모바일 앱은 애플 앱스토어 혹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현재 코인워크 출시 기념으로 최대 9000MED까지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메디블록은 네이버 D2SF, IMM, 컴퍼니K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 ‘메디패스’로 호응을 얻어왔다.
hyun1@news1.kr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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