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최종 명단을 20일 확정, 발표했다.
추 감독은 이날 이훈재 코치와 함께 제7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 참석해 2022 FIBA 아시아컵에 나설 1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최종 명단에는 ‘형제’ 허웅(KCC)과 허훈(상무)을 비롯해 이대성, 이대헌(이상 한국가스공사), 최준용(SK), 송교창(상무), 양홍석(KT), 이우석, 장재석(이상 현대모비스), 강상재, 김종규(이상 DB), 그리고 귀화선수 라건아(KCC) 등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농구 대표팀은 지난 5월 16명을 소집했지만 이현중과 김선형이 각각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 참가와 부상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14명의 선수로 17일과 18일 필리핀과 두 번의 평가전을 치렀고 여준석, 문정현(이상 고려대), 하윤기(KT) 등이 추가 낙마했다. 대신 이우석이 막차로 농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여준석은 필리핀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17점씩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해외진출 의사를 표명, 농구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
2022 FIBA 아시아컵은 오는 7월12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16개 팀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는데 한국은 중국, 대만, 바레인과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7월1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중국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르며 14일 오후 5시 대만과 2차전, 16일 오후 1시 바레인과 3차전을 갖는다.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며 조 2위와 3위는 8강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조 4위는 자동 탈락이다.
한국은 역대 FIBA 아시아컵에서 두 번(1969·1997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rok1954@news1.kr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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