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가드 카이리 어빙(30)이 부르클린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디 어슬레틱’은 20일 소식통을 인용, 어빙과 소속팀 브루클린 넷츠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상태”라고 전했다.
어빙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6월 29일까지 2022-23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3690만 달러) 실행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디 어슬레틱은 어빙이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와 다른 팀을 알아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어빙은 지난 2019년 여름 브루클린에 합류, 세 시즌을 뛰었다. 103경기에서 평균 27.1득점 4.7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케빈 듀란트와 함께 브루클린에 합류한 어빙은 2021년에는 팀을 컨퍼런스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지만, 그 이상은 올라가지 못했다. 2021-22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며 홈경기에 나서지 못해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는 “다른 곳에 갈 계획은 없다”며 브루클린 잔류 의사를 드러냈었다. 그러나 양 측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
디 어슬레틱은 어빙이 FA 시장에 나올 경우 관심을 보일 팀으로 LA를 연고로 하는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그리고 브루클린의 같은 지역 라이벌 팀 뉴욕 닉스를 꼽았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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