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가 아내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공수처 검사 A씨를 상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 내용 중 상해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폭행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해외 체류 중 아내를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에 A씨의 아내는 작년 9월 서울 용산경찰서에 A씨를 폭행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사건은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됐다.
공수처 관계자는 “A씨가 공수처 검사로 임용되기 전에 발생한 사건이라서 현재 직무와는 관련이 없는 사안”이라며 “검찰 수사를 지켜본 이후에 조치를 취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dkim@news1.kr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박주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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