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에 얼음물 투척
차량 앞 유리가 깨지는 사고
이런 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보배드림 / 고층 아파트 얼린 생수병 투척 사건
보배드림 / 고층 아파트 얼린 생수병 투척 사고 차량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하늘에서 어떤 물체가 떨어지면, 지나가는 사람과 차량에도 엄청난 손상이 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 물체가 만약 돌처럼 단단한 얼어있는 생수병이었다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 한 사연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사람이라도 맞았으면 어쩔 뻔했는지 끔찍하다”고 표현할 정도였는데, 글쓴이는 어떤 사고를 당한 건지 자세히 알아보자.

마른하늘에 떨어진
얼린 생수병

보배드림 / 고층 아파트 얼린 생수병 투척 사고 차량 앞유리

지난 18일 한 커뮤니티에 “아파트 단지 내 주차 중 얼린 생수통 벼락 맞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차량 파손 사진을 올리면서, 꽝꽝 얼어있는 생수병이 자신의 차량 앞 유리에 떨어지면서 “사람이 맞았으면 끔찍했을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글쓴이는 “블박 확인차 맞은편 차주분들께 연락했는데, 몇 년 전 같은 라인에 주차했던 차량 중 수박을 맞은 분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가 올린 영상을 보면 주차장 주변에는 어떤 인적도 없었지만, 생수병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로 인해 차량은 앞 유리가 크게 깨질 정도로 크게 파손되었고, 움푹 파이기까지 했다.

얼린 생수병 투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

보배드림 / 고층 아파트 얼린 생수병 투척 사건 블랙박스

커뮤니티에 올라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수병을 던진 사람에 대해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소식에 대해 “얼린 생수병이면 거의 벽돌 수준 아닌가?” 또는 “유리가 저 정도로 깨진 거면 살인미수라 봐도 무방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전에도 수박을 던진 정도면 정신이 이상한 사람일 거 같다”는 반응과 “고층 아파트에서 물건 투기로 벌 받은 뉴스를 본 적이 없는 거 같다”라며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법이 바뀌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KBS /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 투척 사건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례가 매체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청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위로 음식물 쓰레기가 떨어져 차량의 유리가 전부 산산조각 났었는데, 차량 파손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까지 차량에서 나오게 되었다.

해당 사건과 지난해 발생한 고층 아파트 쓰레기 투기는 모두 가벼운 무게지만 높은 곳에서 떨어질 경우,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충격을 줄 수 있다. 게다가 해당 사건에 대해 법률 전문가는 “모두 차량 파손에 대한 재물손괴죄에 성립되며, 사람이 맞을 경우+까지 고려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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