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5월 수출입액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유가상승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울산세관에 따르면 지역 주요 수출품목인 유류, 화학제품, 자동차, 선박 등의 수출액 증가로 5월 울산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40.9% 증가한 84억7000만달러로, 전국 수출액(615억달러)의 13.8% 차지했다.
또 원유 수입금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5월 울산 수입액도 전년동월대비 51.0% 증가한 67억7000만달러이며, 전국 수입액(632억달러)의 10.7% 차지했다.
이에 따라 울산의 5월 무역수지는 17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2014년 10월부터 92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유류는 국제유가 및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120.9%나 증가했다.
화학제품도 지속적인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동차의 경우 반도체 수급난 등 공급망 불안정성 지속에도 친환경차·SUV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5.0%가, 조선은 탱커선 등 선박의 해외 인도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95.8%가 각각 증가했다.
또 수입 원유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단가 증가세로 전년동월대비 수입금액보다 68.0% 증가했다.
이 외에도 전반적인 국제 원자재가 상승 여파로 전년동월대비 정광 58.5%, 화학제품 33.5%, 비철금속 62.7% 상승한 반면 수입물량이 급감한 사료의 경우 수입액이 전년동월대비 38.3% 감소했다.
kky060@news1.kr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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