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에 대해 “경제가 어려울 때는 우리가 전통적으로 늘 공공부문이 솔선해서 허리띠를 졸라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에 따른 개선 사항’ 등과 관련한 질문에 “이번 정부라고 해서 특별한 조치를 하는 게 아니라 과거부터 해온 방식과 절차에 따라서 그렇게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전날(20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한국전력과 9개 자회사에 임원 이상 성과급을 자율반납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난 강원랜드·그랜드코리아레저·대한석탄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주식회사에스알·한국공항공사·한국마사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철도공사 등 11곳도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성과급 자율반납을 권고했다.
경영 실적이 미흡한 8개 기관 중 현재 재임 중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기관장에 대해선 해임을 건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나라 전체 여건도 어렵고 또 매년하는 정기적인 공공기관 평가결과 적자가 나오거나 경영이 좀 부실했거나 하게 되면 거기에 따른 조치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ickim@news1.kr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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