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세계 백화점 제공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백화점 4사가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기세일 기간에 돌입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에 따라 야외 활동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엔데믹 첫 휴가철을 맞아 피서 용품을 집중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시즌오프’를 테마로 6월 여름 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6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일은 뷰티, 패션, 리빙 브랜드들의 상품 할인과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모션 등 대대적인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세일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대비해 ‘썸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상품 행사와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며, 특히 리오프닝 이후 급등하는 백화점 매출 트렌드에 더해 세일 기간 ‘시즌 오프’를 테마로 매출 상승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세일의 메인 테마는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 행사이다. 리오프닝 이후 처음 맞는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여름 휴가 관련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늘고있다. 이에 이번 세일 기간에는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뷰티 상품군과 잡화, 패션, 스포츠 상품군 등에서 시즌 오프 및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최대 70% 할인하는 정기세일을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시작한다. 신세계는 ‘SUMMER VOYAGE with PUVILLA & FRIENDS’라는 테마로 자체 캐릭터 ‘푸빌라와 친구들’의 바캉스 연출물과 함께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풍성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정기세일 기간 야외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으로 오프라인 쇼핑 수요 선점에 나선다. 먼저 워터파크·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나이키 스윔, 아레나,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여름철 필수품인 선글라스도 듀퐁, 디올, 탐포드 등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휴가철 데일리룩을 위한 패션 행사도 마련됐다.
신세계백화점은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세대 고객들을 겨냥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총 200여개의 라이브 커머스 ‘신백 라이브’도 선보인다. 이번 방송 편성은 역대 정기세일 중 최대 규모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해 판매한다.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동 상품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24일부터 7월 10일 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시즌오프를 진행, 2022년 봄/여름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20~50% 할인한다. 특히 이번 세일기간에는 ‘푸드 앤 드링크 페스티벌’을 테마로, 여름 맞이 F&B 연계 프로모션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세일을 맞이해 갤러리아 식음 바이어가 직접 엄선한 F&B 상품들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앱 쿠폰북을 제공한다. 세일 기간 중 1∙2차로 나누어 진행하며, 여름 제철 과일, 채소 및 음료 등 여름철 수요와 고객 선호도 등을 고려해 준비했다.
조효정 기자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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