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끝난다
현대 친환경차의 시초
벨로스터 단종

Instagram/Veloster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현대자동차의 상징적인 준중형 해치백 벨로스터가 11년 만에 단종된다. 현대자동차 친환경 차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는 첫 전기차 아이오닉에 이어서 벨로스터까지 해치백 모델이 국산 자동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간다는 의견이 모으고 있다.

하지만 국내시장에서의 미지근한 반응과 달리 벨로스터의 단종 소식에 해외 운전자들은 서로 상이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과연 어떠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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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함이 무기지만
호불호가 너무 갈렸다

Autotrader

일단 벨로스터 단종의 가장 큰 이유는 판매량 때문이다. 2011년 처음 출시한 벨로스터는 독특한 스타일과 가성비를 장점으로 한때 운전자들 사이 인기를 끌어 준수한 판매량을 보였다. 하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다음 달 드디어 단종하게 된 것이다.

특히 결정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은 조건이 거의 동일하지만 성능 면에서 훨씬 우수하고 점령한 아반떼 N의 출시 때문으로 보인다. 옵션과 트림 별로 차이가 있지만 아반떼 N은 벨로스터 N보다 약 50만 원 정도 저렴하고 현재 높은 판매량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반떼 N이 없었더라면
단종 되지 않았을까

Instagram/Veloster

이 같은 해석에 힘을 실어주는 건 역시 실질적인 수치다. 2020년 국내에서 1,388대 팔렸던 벨로스터 N은 아반떼 N의 출시를 기점으로 510대로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었다. 더욱이 올해 1~4월엔 국내 판매량 99대라는 처참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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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아반떼 N의 판매량은 작년 7월 출시 이후 1,125대로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렸고, 올해 1~4월엔 1,624대로 차츰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운전자들 또한 처음 아반떼 N의 출시에 아반떼치고 너무 과한 가격에 손사래를 쳤지만, 현재는 반응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

없어지는 건 당연하다
그래도 장점이 많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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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외의 반응은 현재 갈리는 중이다. 벨로스트의 단종 소식에 외신 오토에볼루션은 “벨로스터가 해치백으로서 시장에 차지하는 위치는 애매하며,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가 많아 단종을 안타까워하는 고객층은 많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외신 카앤드라이버는 “좋은 가속감과 재미있는 주행 성능을 가지고 있어 혼다처럼 환상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외신 모터1 또한 “외모도 뛰어나지만, 성능도 뛰어난 자동차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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