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들은 거침없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연애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MZ세대들은 연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K팝스타 우승 가수 제이미(박지민)의 거침없는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29일 유튜브 웹예능 ‘썰플리’에 출연한 제이미는 MC 이석훈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제이미는 “2022년도가 마지막 연애냐”는 물음에 “맞다”면서 “연애 안 쉰다. 잘 맞으면 ‘만나볼래? 나를 경험해 볼래?’ 한다”고 화끈하게 답했습니다.

또 “지나가다가 딱 봤을 때 저랑 사귈 것 같았다. 그래서 그 사람 붙잡고 DM 보내라고 했다. 그래서 연락을 했고 만났다. 한번 꽂히면 놓치지 않는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석훈은 “연애할 때 어떤 사람이랑 잘 맞냐”고 물었습니다. 제이미는 “일단 속궁합이 중요하다”고 말해 이석훈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당황한 듯 이석훈은 “뭐라고?”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제이미는 “속궁합이요. 중요하잖아요”며 재차 강조했습니다.

올해 39살이자 유부남인 이석훈은 이런 개방적인 대화가 익숙지 않은지 앞에 놓인 커피만 연신 들이켰습니다.

제이미는 이석훈의 반응에 개의치 않고 “속궁합 중에서도 갖고 있는 환상이 있을 거 아니에요”라고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녀는 “스팽킹을 좋아한다거나 아니면 약간 코스튬을 좋아한다거나 이런 세세한 것도 중요하죠”라고 전했습니다.

*스팽킹은 손이나 도구로 신체를 때리는 행위를 뜻하는 ‘BDSM플레이’ 용어입니다.

이석훈이 커피까지 뿜으며 혼란스러워하자, 제이미는 “지금 MZ세대에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잖아요”라고 얘기했습니다.이석훈은 “이 얘기를 듣고 쑥스러워지는 내 자신이 별로야. 자연스럽게 받아쳐주고 싶은데”라며 시무룩해했습니다.

제이미가 그럼 앞부분을 편집하고 다시 촬영하자며 “저는 속궁합이 중요한 것 같아요”라고 재차 말하자 이석훈은 어색한 말투로 “나도 그렇다고 생각해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이석훈은 제이미에게 ‘썰플리’ 대신 19금 프로그램인 티빙 ‘마녀사냥’에 나갈 것을 추천했습니다.

제이미는 속궁합에 대한 이야기를 마음대로 할 수 없음에 답답함을 느끼며 “섹스 너무 중요하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직접적인 단어를 언급하자 이석훈은 크게 놀라며 “이거 안 돼요. 전혀 안 돼요”라고 말한 뒤 “너 괜찮겠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석훈은 제이미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거침없지 말하자 걱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미는 “제 연앤데요 뭐”라며 ‘쿨’하게 대답했습니다. 이석훈은 그녀의 생각에 수긍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두 갈래로 갈렸습니다.

일부는 “제이미 매력쩐다”, “요즘 세대는 확실히 거침없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이건 아닌거 같은데,
친한사이도 아니고 상대가 불편해하는데 계속 얘기하는건 예의도 아닌거 같음…그리고 스팽킹, 코스튬 뭐 이런거 다 음지 문화잖아. 걍 백레시 거하게 맞은거 같음. MZ세대로 엮으려고 하지 마세요”, “제발 mz세대가 다 저렇다고 단정짓지 말아주세요…..일부일 뿐 입니다ㅠㅠ”라며 당혹감을 느끼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초면 같이 확 달라진 케이팝스타 출신 박지민

제이미는 본명 ‘박지민’ 1997년생 올해 나이 26세 대한민국의 가수입니다. 지난 2011년 SBS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해 독보적인 가창력을 뽐냈던 제이미는 이듬해 싱글 앨범 ‘아이 드림'(I Dream)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습니다.

과거에는 배우 진지희를 닮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성숙해지면서 진지희와는 얼굴이 점점 달라졌습니다.

그녀는 가수 백예린과 그룹 15&로 활동하며 ‘티가 나나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해왔습니다.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제이미는 성인이 되고 나서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자라서 그런지 털털하고 활발합니다. 감수성이 풍부하며 붙임성이 좋습니다. 정이 많은 성격에다 외동딸이라 혼자 있는 것이 싫고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게 정말 좋다고 합니다.

리액션이 크고 감정표현이 솔직해서 한국에서 모든 걸 절제하고 감정을 숨겨야 하는 게 제일 힘들다고 합니다. 백예린이 내성적인 데다 박지민이 백예린보다 방송 경험이 많아서 멘트를 대부분 리드하는 편입니다.

음악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 제이미는 오는 5일 신보 ‘원 배드 나잇'(One Bad Night)을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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