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이 대우가(家)와 사돈을 맺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장녀 진희(25)씨와 김지호(27)씨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호씨는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인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의 손자다. 지호씨는 미국 조지타운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교육정책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진희씨는 미국 웰즐리대를 졸업하고 컨설팅사 롤랜드버거에서 일하다 현재 현대차 해외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 중에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와 함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 등 현대가도 자리했다.
정동제일교회는 현대가 사람들이 대대로 결혼식을 올린 장소다. 1995년 정의선 회장은 부인 정지선씨와 이 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밖에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 정몽준 이사장 등이 여기서 결혼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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