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제공=라이브웍스컴퍼니
신혜성 /제공=라이브웍스컴퍼니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이 도난 차량으로 신고된 차에서 음주 운전을 한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혜성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1일 “신혜성은 10일 오후 11시경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여 체포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며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는 대로 다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신혜성은 11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신혜성은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기준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97%였다.

신혜성은 1998년 신화의 메인 보컬로 데뷔해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해왔다.

◆ 다음은 신혜성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라이브웍스컴퍼니입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난 신혜성의 음주운전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회사가 파악한 내용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신혜성은 10월 10일 오후 11시경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여 체포되었습니다.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합니다.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는 대로 다시 한번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김영진 기자 kiwi@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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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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