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혜성. ⓒ곽혜미 기자
▲ 신혜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신화의 신혜성이 ‘동상이몽2’에 수척한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무릎 수술을 받았다는 설이 대두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신혜성은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앤디, 이은주 부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식장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신혜성은 지난해 2월 목 상태 악화로 라디오 DJ를 하차한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두문불출해왔다. SNS 등에서도 그의 근황을 확인할 수 없어 팬들의 궁금증은 더 커졌다.

또한 지난달 결혼한 앤디, 이은주 부부의 결혼식에서 신화 멤버들이 ‘퍼펙트 맨’으로 깜짝 축하 무대를 꾸밀 때에도 신혜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불참설, 불화설 등 때아닌 소문이 확산됐다.

이런 가운데 신혜성은 ‘동상이몽2’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소문을 불식시켰다. 신혜성은 검은 모자, 마스크 등으로 온몸을 꽁꽁 싸매고 등장했다. 얼핏 보면 신혜성이라고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 김구라 역시 “중무장을 하니까 못 본 것”이라고 했다.

앤디는 “혜성이 형이 건강 상황이 많이 안 좋다. 다리도 다치고 목도 안 좋고 컨디션이 안 좋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와줘서 감동이었다”라고 어려운 상황에도 자신의 결혼식을 찾아준 신혜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앤디가 “십자 인대가 파열돼서 두 다리를 다 수술했다”라고 언급하면서 신혜성이 최근 다시 다리 수술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커졌다.

반면 관계자들은 모두 “최근 수술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앤디가 “두 다리를 다 수술했다”라고 언급한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니라, 신혜성이 평소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점을 부연하기 위한 설명이었는데 최근 수술을 받았다고 오해가 생겼다는 것.

실제로 신혜성은 신화 활동 동안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렸다. 2001년 콘서트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고, 같은 해 게릴라 콘서트에서 오른쪽 인대 파열로 실려간 바 있다.

이후 무릎은 고질적으로 신혜성을 괴롭혀 왔다. 2012년에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또다시 무릎 탈골 부상을 당해 응급실에 실려갔고, 이후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무릎 연골, 연골판 내외측 인대 손상으로 수술이 시급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활동을 위해 수술을 미루고 아시아 투어 등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한 바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혜성은 앤디의 결혼식 이틀 전 운동 중 넘어져 경미한 다리 부상을 입었다. 평소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던 터라 주위의 걱정이 컸지만, 앤디의 결혼식에 참석하겠다는 신혜성의 의지가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회복해 별다른 문제는 없다.

신혜성을 두문불출하게 했던 목 상태는 많이 좋아진 편이나, 회복이 더 필요해 최근 건강을 유지하는 데만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중이다.

신화는 데뷔 24주년에도 쉴 틈 없는 활약을 이어가며 ‘아이돌의 모범답안’으로 불린다. 멤버 모두 배우, 솔로 가수, 방송인 등으로 활약 중이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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