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숨겨진 기능들
트렁크에 위치한 버튼
어떻게 사용하면 될까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시대가 흐르고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동차 기능 역시 끝없이 발전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2030년이면 자율주행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자율주행뿐 아니라 운전자를 보호하는 안전 옵션도 상당히 많아졌다. 전방과 후측방의 차량, 보행자와의 충돌을 감지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및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이나 차로 이탈을 막아주는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데 실제로 많은 운전자들이 이런 기능을 통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트렁크에 숨겨진
비상 탈출 버튼


하지만 이런 기능 외에도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숨겨진 옵션들이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자동차 트렁크에 숨겨진 비상탈출 버튼이다. 트렁크 안에 사람이 갇히는 상황을 막기 위해 만든 기능으로, 트렁크 문 안쪽에 형광색 버튼이나 고리가 있다. 해당 버튼을 누리거나 당기면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2001년 이후에 출시되는 차량에는 트렁크 내부에 ‘비상 탈출 레버’가 탑재되어 있다. 범죄 예방과 혹시 모를 사고를 막기 위함인데, 실제로 지난 2017년 미국에서는 괴한에게 납치된 여성이 트렁크에 감금되어 있다가 ‘비상 탈출 레버’를 사용해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트렁크에는
냉장고 기능도 있다


‘비상 탈출 레버’는 모두 야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두운 트렁크 안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한 방송에서는 혹시 차량 트렁크에 갇혔을 때 빠져나올 수 있는 팁을 공개했는데, 대부분의 비상 탈출 레버는 트렁크의 잠금장치 부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몸 앞면이 차의 뒤쪽을 향하도록 방향을 돌린 후 비상 탈출 레버를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자동차 트렁크에는 ‘냉장고 기능’도 존재한다. 트렁크에는 에어컨 바람이 통하는 구멍이 뚫려 있는데, 자동차 탑승 후 풍량을 앞으로 설정해준 후 ‘외기 순환’ 모드로 변환해 주면 트렁크 속 구멍을 통해서 에어컨이 나오게 된다고.


한편, 트렁크 속 숨겨진 기능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세상이 무서워서 이런 기능 알고 있으면 유용하게 쓰일 듯” “영화에 보면 트렁크 갇혀서 못 나오고 그러던데 다 거짓말이었나…” “트렁크에서 나오기 엄청 쉬웠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