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선발 호세 퀸타나(33)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퀸타나가 “지금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동안 299경기 등판한 베테랑인 퀸타나는 이번 시즌 피츠버그에서 16경기 등판, 81이닝 소화하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3.33 기록중이다. 1년 계약을 맺은 상태로 새로 영입하는 팀은 2개월짜리 임대 선수로 활용 가능하다.

호세 퀸타나는 현재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투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호세 퀸타나는 현재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투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모로시는 퀸타나의 주가가 오른 것이 전날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한 영향이 크다고 소개했다. 현재 리그 최고 성적 거두고 있는 팀을 상대로 호투하면서 관심이 증가한 것.

다른 유력 트레이드 후보들의 부상 이탈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프랭키 몬타스(오클랜드) 타일러 말리(신시내티) 카일 헨드릭스(컵스)가 모두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모로시는 퀸타나의 유력한 행선지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꼽았다.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론토는 선발 보강이 급하다. 류현진이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기쿠치 유세이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케빈 가우스먼까지 오른발에 타구를 맞은 여파로 예정된 등판을 소화하지 못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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