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딜러도 당하는 사기
피해자만 한 건에 두 명
최근 단속 철저히 진행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중고차는 웬만해서 좋은 매물을 구할 수 없다. 이는 자동차 시장에서 통용되는 말 중 하나다. 처음 들어본 이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동차로 좋은 매물이 들어오지 않아서 없다는 건가? 하는 생각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은 그런 뜻이 아닌 파는 딜러에게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 중고차 시장하면 생각나는 것은 이제 껄렁껄렁한 겉모습에 무슨 짓을 하든 조금이라도 이익을 더 챙기려고 하는 딜러다. 물론 합법적인 선 안에서 이득을 보려고 한다면 욕할 수 없다. 그러나 중고차 딜러들은 날이 갈수록 생각지도 못한 사기 방법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삼각사기 이거 못 막는다
중고차 딜러들도 질색

뉴스토마토
국민일보

중고차 딜러들 사이 도는 소문이 하나 있다. 바로 중고차 딜러들도 당하는 악랄하고 치밀한 신종 사기가 있다는 것이다. 신종 사기의 이름은 3자 사기, 삼각사기라고 한다. 삼각사기는 중고차 가격을 높게 받으려고 할 때 주로 생기는 사기로 확인 방법이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주로 삼각사기가 이루어지는 곳은 인터넷 중고차 전문 매물 사이트로 개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많이 이뤄지며 아예 전문으로 삼각사기를 치다가 검거되는 일당이 잡히기도 했다.

피해자만 두 명
돈 벌려다 돈 잃어

보배드림
MBC 뉴스

그럼 아까부터 삼각사기라고 하는데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할 것이다. 방법은 이렇다. 현재 시세보다 높게 등록된 차량의 매물을 보고 판매자에게 사기꾼이 전화를 건다. 구매하겠다고 밝힌다. 그 뒤 다른 중고차 딜러에게 판매자와 자신이 친인척이라고 밝히고 자동차를 싼값에 판매하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 뒤 사기꾼은 판매자에게 아는 딜러를 주선해주고 자동차의 값을 올려 팔아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두 사이 계약이 성사되면 사기꾼은 딜러에게 차량 대금을 받고 연락을 끊어버린다. 그렇게 되면 딜러는 돈을 입금했으니 자동차를 달라고 하고, 판매자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자동차 판매는 철저히
사기는 뿌리 뽑혀야

한국경제
청년일보

삼각사기는 2010년대 후반에 굉장히 기승을 부렸는데 최근에는 단속을 심하게 해 그나마 잠잠해졌다고 한다. 이 삼각사기를 치는 사기꾼들은 의외로 중고차 딜러 출신이 많다고 한다. 예전 경력을 토대로 화려한 언변을 통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중고차 거래에도 자동차 등록증과 명의가 같지 않은 자동차는 사기 위험 방지상 절대 입금을 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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