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프리시즌 매치를 위해 방한해 K팝을 배우고 경복궁을 찾는 등 알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세비야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토트넘의 1차전이 열린다.
세비야는 이를 위해 8일 입국, 9일부터 다양한 행사로 한국과 만난다.
우선 9일 오후 5시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헤수스 나바스, 마르코스 아쿠냐가 참석하는 한국어 교실이 열린다. 같은 시간 호세 마리아 델 니도 세비야 부회장, 줄렌 로페테기 감독 등이 참석하는 공식 기자회견도 개최된다.
12일에는 선수들이 한국어와 K팝을 직접 체험한다. 서울 장충동 월드 케이팝 센터에서 야신 누부, 루카스 오캄포스, 헤수스 코로나는 세비야의 공식 응원가를 한국어로 녹음하고 네마냐 구델리, 무니르 엘 하다디, 파푸 고메스는 K팝 댄스 수업을 듣는다. 같은 날 페르난두 헤지스, 루드빅 아우그스틴손은 경복궁을 찾아 한국 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토트넘전 하루 전날인 15일에는 여의도 IFC포럼에서 에릭 라멜라가 참석하는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팬들이 세비야의 훈련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트레이닝을 개최한다.
새빛둥둥섬에선 프리메라리가 관계자와 VIP들이 참석하는 칵테일 파티도 연다.
경기 날짜보다 비교적 여유있게 입국한 세비야는 주어진 일정 내에서는 최대한 많은 이벤트를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앞서 지난 5월 방한했던 브라질 축구국가대표팀도 한국에서 제법 오랜 시간을 머물며 한국 관광을 즐겼다.
유럽 시즌을 마친 직후 입국, 경기 5~6일 전부터 국내에 머물렀던 브라질 대표팀은 남산을 찾아 추로스를 먹고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를 즐기는 등 친숙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tree@news1.kr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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