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포항 스틸러스 허용준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허용준은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허용준은 이날 경기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투입됐고 들어간 지 12분 만에 박승욱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승대에게 침투 패스를 찔러주며 도움을 기록했고 종료 직전에도 임상협에게 패스를 건네 멀티 도움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허용준의 동점골과 김승대의 멀티골, 임상협의 쐐기골까지 총 4골을 터뜨리며 2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5일 김천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다. 김천은 이날 이영재, 김지현, 명준재의 연속골과 상대의 자책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한편 K리그2 25라운드 MVP는 김포FC 공격수 손석용이다.
손석용은 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김포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김포는 이날 경기에서 김종민, 손석용, 윤민호가 릴레이 골을 넣어 2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2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6일 광양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경남FC의 경기다. 이날 경남이 전반 8분 만에 고경민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전남도 후반 39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lexei@news1.kr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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