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https://cdn.issue.dcinside.com/dcissue/2022/07/12022735/asiae2022070907082176636_0_0.webp)
세계 최대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57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인수 계약 조건의 중대한 위반을 이유로 거래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계약 체결 두 달여 만이다.
변호인단은 트위터가 가짜 계정과 스팸 계정 등 회사의 사업 실적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4월 말 440억 달러(57조2000억 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에 사인했다. 하지만 5월 중순 트위터의 가짜 계정 현황을 문제 삼으며 돌연 계약을 보류하고 파기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당시 변호인단은 “트위터가 인수계약상 의무 사항을 위반한 것이기에 머스크 CEO가 인수계약 파기를 포함한 모든 권리를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
트위터는 전체 계정에서 차지하는 가짜 계정 비율이 5% 미만이라는 입장이지만, 머스크 CEO는 트위터의 추산보다 4배 많은 최소 20%가 가짜 계정일 것으로 보고 인수 전 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반박해왔다.
트위터 주가는 인수 계약 파기 소식이 전해진 뒤 시간외거래에서 6% 하락했다. 뉴욕증시 정규장에서도 트위터의 주가는 정리 해고 소식과 머스크 CEO의 인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인해 전장 대비 5.10% 하락 마감했다.
뉴욕=조슬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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