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분기 LG이노텍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광학솔루션의 선방으로 호실적이 전망된다. DS투자증권은 8일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의 전망도 견조하다며 목표주가 4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S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2022년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조 2554억원(+38.3% YoY), 영업이익 2671억원(+75.8% YoY)을 전망했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수요 둔화로 부품 주들의 하반기 전망은 어두운 반면 LG이노텍의 하반기는 견조하다”면서 “신모델 출시에 따른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아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실적주에 대한 기대가 주가의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광학솔루션 부문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 4000억원(+54.3% YoY)이다. 1분기에 이어 북미 고객사의 하이엔드 판매량이 견조해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

기판소재의 예상 매출액은 4,290억원(+18.8% YoY)이다. 디스플레이 제품군은 TV 수요 침체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북미 고객사 등 5G 교체수요에 따른 패키지 기판 수요는 양호한 것 판단된다.
그는 “하반기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든다”면서 “신모델 프로 라인업의 카메라 사양(48MP)이 높아져 P의 상승 구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엔드 모델부터 적용이 시작되면 Blended ASP 관점에서 공급가격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Q가 지난해와 같더라고 결과적으로 탑라인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모델에는 카메라(12MP) 탑재가 예상되는데 향후 일반 모델에도 고사양 제품 탑재가 확대되면 제품 믹스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최근 물량 오더컷에 대한 루머가 있었다. 권 연구원은 “과거를 보면 고객사의 물량 증가와 조정은 9월 신규 모델 출시 후 판매와 수요에 따라 진행된다”며 “현재 LG이노텍의 공급스케줄은 견조하기 때문에 물량 감산에 대한 우려와 추정치 하향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박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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