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농구대표팀 16인 강화 훈련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8일 오후 2022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여자농구월드컵에 나설 여자 농구대표팀 16인 강화 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WKBL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박혜진, 김단비, 강이슬, 배혜윤, 박지수 등 오랜 시간 국제대회를 누빈 주요 선수들이 합류했다. 박혜진과 김단비, 배혜윤은 이미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힌 상황. 어쩌면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
신지현, 허예은, 유승희, 윤예빈, 이소희, 박지현, 김민정, 최이샘, 이해란, 진안, 양인영 등 WKBL 최고의 선수들도 함께한다. 특히 유승희는 첫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여자농구월드컵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다. 정선민 감독을 비롯해 대표팀 선수단 16인은 결전을 앞두고 8월 초 소집 예정이다. 최종 12인 명단은 강화 훈련 후 결정된다.
한편 대표팀은 중국, 벨기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미국, 푸에르토리코와 한 조에 속했다. 푸에르토리코는 실격 처리된 러시아의 빈자리를 채웠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