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가 기존 4세대 이동통신(LTE)보다 속도가 3배로 빠른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으로 고도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계통신비 절감과 보편적 통신 접근성을 위한 공공와이파이 구축확대 및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우선 이달부터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속도를 3배가량 높일 계획이다. LTE에서 5G로 통신 전환하면 기존 100Mbps(초당 메가비트)이하였던 와이파이 속도가 300~400Mbps급으로 올라간다. 올해 4200대에 대해 고도화하고 나머지 시내버스는 내년부터 추진한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신기술인 와이파이6E도 활용한다. 2.4기가헤르츠(㎓), 5㎓만 활용하는 기존의 와이파이6에 비해 6㎓ 대역을 추가 사용 체감속도와 동시접속 안정성 향상할 수 있다.
1만 개소 중 20%에 해당하는 2000개소에 대해서는 10G급 초고속 통신 연결을 시범 도입한다.
공공와이파이 앱과 홈페이지에 ‘길찾기’ 기능을 추가, 보다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송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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