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글레
▲ 랑글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클레망 랑글레가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찬 포부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랑글레를 임대 영입했다”고 알렸다. 랑글레는 2022-23시즌까지 토트넘에서 1년 동안 활약하게 됐고, 완전 영입 옵션은 없다.

랑글레는 토트넘 합류 뒤에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경기를 뛰고 싶고 언제나 배고프다. 최고의 선수가 돼 토트넘이 우승 경쟁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프랑스 대표팀 동료 위고 요리스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랑글레는 세비야에서 2018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넘어 유럽 최고를 노리는 팀이다. 컵 대회 포함 159경기에 출전했고, 첫 번째 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021년에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품에 안으면서 우승 경력을 추가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뒤에 우승을 원하고 있다.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지만 준우승이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 경질 직전에 리그컵 결승에도 올랐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해 눈물을 삼켰다.

2021-22시즌 치열한 경쟁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되자 과거와 다른 행보를 보였다. 짠돌이에 지지부진한 영입이 아니라 폭풍 영입 행보다.

시즌이 끝나자 공식 페이지를 통해 두둑한 이적료 확보까지 발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적극 지지했다. 페리시치 영입을 시작으로 이브 비수마 등 전 포지션에 영입을 추진했다. 콘테 감독이 1순위로 꼽았던 중앙 수비수까지 데려오면서 탄탄하게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하고 있다.

토트넘의 5번째 신입생은 프리시즌 투어에 곧바로 합류한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대결, 16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맞대결을 한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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