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제가 곧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프러포즈를 못 하고 있어요,
그래서 청혼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을
낭독하려고 하는데 기발표된 작품들 중에서는
도저히 못 찾겠어요…

마침 애인이 작가님을 무지막지하게 좋아한다고 해서 부탁을 드리는 건데요,
소설 하나만 써 주세요!

작가 : 흠..
그럴까요?

끄적끄적..

자 여기요!

“이 글을 다 쓰고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제대로 쓴 것이 아닐 거라 생각했어요. 다 쓰고 나니 실제로 그런 마음이 들더군요.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을 위해 쓴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글쓰기가 부드러워지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쓰는 것은, 또 한 사람을 생각하며 사는 것은 사람의 삶을 얼마나 바꾸게 될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sf-로맨스소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한 남자가 자신의 연인을 지리멸렬하게 기다리는
로맨스 소설이고

서간체로 모든 내용이 편지야

오로지 한 사람만을,
아니 두 사람만을 위해 탄생한 소설

김보영 작가에게 소설을 부탁한 남자는
실제로 저 소설을 낭독한 음성파일을
애인에게 들려주며 프러포즈를 했고,
애인은 눈물을 흘리며 승낙했다고 해

그이후 이 소설이 둘에게만 읽히던 소설이 아니라
모두가 읽을 수 있게 마침내 출판이 되었고,

그렇게 또 탄생한 시리즈

그에게 향하는 여자의 이야기 그리고

우주에서 태어난 한 아이의 이야기

트릴로지 시리즈의 마지막 편
‘미래로 가는 사람들’에는
‘성하’ 라는 아이가 나오는데

부부가 된 그 연인은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성하’로 지었다 해

너무 로맨틱한거 아냐???

그만큼
몽글몽글 간질간질한

김보영 작가의 트릴로지 시리즈

넘넘 귀여운데 함만 잡솨보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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