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로 임대 이적한 클레망 랑글레.(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 이적한 클레망 랑글레.(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추가 영입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클레망 랑글레(27)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랑글레를 1년 임대 영입했다.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토트넘은 올 여름 5번째 신입생을 맞이했다. 앞서 토트넘은 측면 공격수와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베테랑 이반 페리시치(33)의 영입을 시작으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34), 중앙 미드필더 이브스 비수마(26), 공격수 히샬리송(25)을 차례로 영입했다.

여기에 왼발 잡이 중앙 수비수 랑글레를 데려오면서 토트넘은 전 포지션에 걸쳐서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랑글레는 지난 시즌 벤 데이비스 혼자 책임졌던 스리백의 왼쪽 스토퍼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프랑스 출신 랑글레는 세비야(스페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데뷔 후 줄곧 주전으로 맹활약했지만 최근 들어서 주전 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랑글레 감독의 능력을 높이 사 1년 임대로 그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랑글레는 “토트넘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최고의 선수가 돼 토트넘이 우승 경쟁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랑글레는 토트넘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입단 절차를 마무리해 동료들과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dyk0609@news1.kr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