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중에 코스피 2300선이 무너지는 등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금융당국이 증시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태세로 전환하고 있다. 매주 비상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8일 오후 금융위는 이윤수 자본시장정책관 주재로 증권유관기관과 함께 금융시장합동점검회의를 개최해 한 주간의 증시 동향 및 지난주 금요일 발표한 증시 변동성 완화조치 시행 현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 이 국장은 “이번 주중 코스피지수가 2300 포인트(p)를 하회했다가 반등하는 등 여전히 증시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7월에는 2분기 실적 발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13일), 미국 소비자물가지표 발표(13일) 및 FOMC 금리결정(28일) 등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변수가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국장은 “해당 지표 발표 등의 영향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분석하고 우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회의(1일)에서 증권사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의무를 면제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상장법인 1일 자사주 취득한도 규제완화 방안은 지난 7일부터 시행했다.
이 국장은 “현재까지 총 13개 증권사가 담보비율 인하 또는 반대 매매 시점 연기 등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금융위원회는 앞으로도 금융시장 합동 점검회의를 통해 증시 등 금융 시장상황과 시장안정화 조치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sther@news1.kr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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