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열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 © News1
2020년 7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열린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 © News1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운영자인 강신업 변호사를 향해 “내 입을 막으려고 노력해야지 왜 입을 벌리게 만드느냐”며 이쯤해서 비난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

박 전 원장은 8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오빠, 카페. 그 카페 회장 강신업 변호사가 저한테 엄청나게 욕했더라, 무서워서 살겠어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 강 변호사가 “천하의 요물 박지원, 당신은 감방각(옥살이할 운명)”이라며 “일체의 방송출연을 중단하고 국민께 사과하고 자숙하라”는 등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과 관련있다.

강 변호사가 이처럼 각을 세우고 있는 것은 박 전 원장이 지난달 15일 언론 인터뷰에서 “팬클럽 회장이라는 사람이 마치 부속실장이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방치하면 안 된다”며 자신을 정조준 했기 때문이다.

박 전 원장은 김건희 여사 동정 사진이 ‘건희사랑’을 통해 소개되는 건 위험하다며 ‘제2 부속실’을 부활해 공적 라인에서 관리하고 팬클럽과 선을 그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왔다. 

이에 강 변호사는 “(건희사랑을) 친목단체라고 하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 성공을 누구보다 바라고 지지하는 정치적 성격의 결사체다”라며 건희사랑을 연예인 팬클럽처럼 바라보는 시선을 거부했다.

buckbak@news1.kr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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