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구분 못할 정도”…하하
별, 결혼 후 안타까운 근황 고백에 모두 오열했다
가수 별과 방송인 하하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던 중, 안타까운 근황을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습니다.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살인 하하는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살인 별과 2012년 결혼에 골인하여 이듬해 첫째 아들 드림, 2017년 둘째 아들 소울을 낳았고, 2019년 7월 막내딸 송이까지 품에 안았습니다.
하하
별은 지난 9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막내딸 송이가 길랑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며 희귀병 투병 사실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별은 “오랜만에 소식을 전한다. 송이가 아팠다. SNS도, 별빛튜브(유튜브)도 정규 앨범 녹음도 한동안 할 수 없었다”며 “건강했던 아이에게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아픈 아이는 물론이고 가족도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길랑바레’라는 이름도 낯선 병명. 우리 집에서 가장 작고 어리고 약한 송이가 왜 하필 이런 희귀한 병을 얻게 됐을까. 가슴이 여러 번 무너져 내리고 또 무너져 내렸다”고 털어놨습니다.
딸의 투병 소식을 주변에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이 병이 언제 나을지도 얼마만큼 좋아질지도 확신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얼마 전 다녀온 외래 진료에서 약물치료도 재활도 필요 없을 것 같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이제야 여러분께 나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한 달이 정말 폭풍처럼 지나가 송이가 아팠던 게 꿈인지, 나은 것이 꿈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살아있음에 감사, 건강히 숨 쉴 수 있음에 감사,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막내딸이 앓고 있는 희귀병, “길랑바레증후군이란?”
길랑바레증후군(길랭바레 증후군)은 신경계, 특히 말초 신경계에 손상을 주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병원에 “갑자기 다리에 마비가 왔어요” 하면서 응급실에 오거나, 신경과, 신경외과, 혹은 정형외과, 드물게 내과에 오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은 신경에서 염증(다발신경염)이 발생하고 근육이 약해지며 종종 프랭크 마비를 겪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9년에 길랑바레 증후군 환자가 718명 발생하여 발병률이 인구 10만 명당 1.38명이었던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아직까지 명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가설로는 면역질환과 바이러스 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주로 바이러스나 마이코플라스마성 폐렴 및 장염이 발생한 후 길랑바레 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막내딸 희귀병 ‘회복’ 중 건강상태 근황
별은 지난 10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라보고 있으면 그저 힐링 #내송이”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별의 손을 잡고 걷고 있는 엄마, 아빠를 똑닮은 딸 송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별은 “댓글로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들…감사해요. 하나하나 읽어보며 힘이 났어요. 송이는 보시다시피 날로 날로 건강해지고 있답니다. 언제 아팠었나 싶을 만큼^^”이라며 딸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어 “누군가에게 건네는 작은위로가 어떤 커다란 힘이 되어 그 사람을 일으켜줄지 우리는 알지 못하는 것 같아요. 받은 위로와 사랑 갚으며…전하며 살아갈게요”라며 “이 글을 읽고 있을,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제 마음이 닿길 바라며…오늘 하루 좀 더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이며 환하게 웃으며 즐겁게 지내고 있는 막내딸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건강해진 송이 양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는 게 너무 천사” “이제 꽃길만 걷자” “이제 아프지 말자” “건강하게 밝게 자라길”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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