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god 손호영의 누나 손정민이 결혼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누나 손정민의 이사한 집을 찾은 손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정민은 손호영에게 “결혼하고 싶어서 ‘신랑수업’에 출연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손호영은 “나도 두 달 뒤면 한국 나이로 44살이다. (지금 결혼에 대한) 준비를 안 하면 기약이 없을 것 같았다”고 답했다.
손정민은 거듭 “원래 너는 일찍 결혼하고 싶어 하지 않았냐”고 질문했고, 손호영은 “그건 진작 포기했다”고 씁쓸해했다. 그러자 손정민은 “왜 포기했냐. (평생) 한 여자만 못 만날 것 같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손호영은 “그게 아니라 예전에는 놀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며 “이제는 시간이 지나면 늦어질 것 같다”고 해명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손호영이 결혼하고 싶어하는 반면, 손정민은 비혼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그는 “결혼은 잘해야 되는 게 많은 일 같다”며 “그리고 우리 부모님이 이혼을 해서 그런지 겁이 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나 자신을 못 믿겠다. (결혼을) 안 한다는 건 아니고 언젠가 할 거라 생각은 하는데 지금 당장 하라고 하면 부담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손호영은 “결혼은 자신감으로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닥쳐서 살고 그러다 보면 다 하게 되어 있다. 우리 부모님들도 다 그렇게 시작한 것 같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도 아빠가 되고 가정을 꾸린 게 처음이라 그냥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나중에 깨달았다더라”며 “나는 어쨌든 (장가) 갈 거니까. 갈 생각이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손정민은 “결혼해라”라며 결혼을 승낙하는 멘트를 해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김원희 역시 “호영이는 곧 결혼할 것 같다. 준비가 되어있지 않느냐”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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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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